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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263

빠알리어 격변화 - 끝이 -ī로 끝나는 남성명사 (빠알리 프라이머 26과) 1. -ī로 끝나는 명사는 여성명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성명사도 있다. 명사에 -in(-를 가진)을 붙이면 형용사가 되는데, 이와 같은 원리에서 만들어지는 명사로 볼 수 있다고 한다. Hattha: 손, 코 → hatthin: 손을 가진, 코를 가진 → hatthī: 코끼리 Pakkha: 날개 → pakkhin: 날개를 가진 → pakkhī: 새 다만 -ī로 끝나는 남성명사 격변화는 경전에서 주로 주격만 쓰인다고 하니, 주격 단수와 복수 형태만 기억해놔도 좋다고 한다. 단수 복수 주격 Pakkhī pakkhī / pakkhino 호격 Pakkhī pakkhī / pakkhino 목적격 pakkhinaṃ / pakkhiṃ pakkhī / pakkhino 도구격 pakkinā pakkhīhi (pakkh.. 2023. 6. 20.
빠알리어 격변화 - 끝이 -i로 끝나는 남성명사 (빠알리 프라이머 25과) 1. -i / -u 로 끝나는 남성명사, 중성명사는 격변화 시 n을 추가하여 격변화하는 경우가 있다. 아래 aggi(불, 아그니 신)의 격변화 예시에서는 도구격 / 탈격 / 여격 / 소유격 단수 격변화가 이에 해당한다. 단수 복수 주격 Aggi aggī, aggayo, aggiyo 호격 aggi aggī, aggayo 목적격 aggiṃ aggī, aggayo 도구격 agginā aggīhi, aggībhi 탈격 agginā, aggimhā, aggismā aggīhi, aggībhi 여격 aggino, aggissa aggīnaṃ 소유격 aggino, aggissa aggīnaṃ 처소격 aggimhi, aggismiṃ aggīsu 2. 25과에서 기억할만한 -i ending 남성명사는 다음과 같다. Mu.. 2023. 6. 14.
빠알리어 여성명사 격변화 - 끝이 -u로 끝나는 여성명사 (빠알리 프라이머 24과) 1. -u로 끝나는 여성명사 역시 다른 여성명사들과 격변화 패턴이 비슷하다. 목적격 단수에 -ṃ이 붙는다. 도구격부터 처소격까지 단수는 끝이 -uyā로 어미의 형태가 똑같다. 처소격 단수는 -uyaṃ도 가능하다. 여기서 장음 ā는 뒤의 -ṃ으로 인해 단음화 된다. 주격부터 목적격까지 복수는 -ū 혹은 -uyo로 끝난다. 주격 복수는 예외적으로 -uvo로 끝나기도 한다. 도구격, 탈격 복수는 -ūhi, -ūbhi로 끝난다. 여격, 소유격 복수는 -ūnaṃ으로 '장음+naṃ'의 형태이다. 처소격 복수는 -ūsu로 끝난다. 아래 격변화 예시로 쓰인 dhenu는 '소'라는 뜻의 여성명사이다. 단수 복수 주격 dhenu dhenū, dhenuyo, dhenuvo 호격 dhenu dhenū, dhenuyo 목적격 .. 2023. 6. 10.
빠알리어 사역형 - 동사 어근이나 어간에 -e/-aya/-āpe/-āpaya를 붙인다. (빠알리 프라이머 23과) 1. 사역형은 '~하게 하다, ~시키다, ~에게 ~을 시키다'의 뜻으로 해석된다. 사전에서 사역형 단어는 caus. 로 표기되며, causative의 뜻이다. 사역동사는 어근이나 어간에 -e / -aya / -āpe / -āpaya를 첨가한다. 빠알리어에서는 앞서 말했듯 e와 aya가 같으므로, 사실상 -e / -āpe 가 붙는 것이라 봐도 될 것이다. 때로는 사역형 변화 과정에서 어간의 모음이 장음으로 변화하기도 한다. Pacati → pāceti / pācayati / pacāpeti / pacāpayati bhuñjati → bhojeti / bhojāpeti coreti → corāpeti / corāpayati kināti → kiṇāpeti / kiṇāpayati karoti → kāreti .. 2023. 6. 9.
빠알리어 미래수동분사 - 동사 어근이나 어간에 -(i/e)tabba/-anīya를 붙인다. (빠알리 프라이머 22과) 1. 미래수동분사는 어근이나 어간에 -itabba / -etabba / -anīya를 붙인다. 이중 -eti 동사는 etabba가 되고, -ati / -āti / -oti 동사는 itabba가 된다. 분사이므로 수식하는 단어에 따라 끝 글자 a가 격변화하며, 여성명사를 수식하는 경우 끝 글자는 장음 ā가 된다. 뜻으로는 '~해야 한다. ~해져야 한다. ~해질 수 있다. ~해져야 할'으로 해석된다. Pacati → pacitabba / pacanīya bhuñjati → bhuñjitabba / bhojanīya karoti → kātabba / karaṇīya 2. 문장에서는 크게 2가지 경우로 쓰인다. 명사를 수식함으로써 '~해야 할, ~해져야 할'의 뜻으로 쓰인다. 서술어로 쓰임으로써 '~해야 한다... 2023. 6. 8.
빠알리어 현재분사 여성형 - 동사 어간에 -ntī/-mānā를 붙인다. (빠알리 프라이머 21과) 1. 11과에서 남성, 중성 현재분사에 대해서 배웠다. 빠알리어 현재분사 - 동사 어간에 -ta/-nta/-māna를 붙인다. (빠알리 프라이머 11과) 1. 빠알리 현재분사의 뜻은 "-하면서, -하고 있는"이다. 동사 어간에 -ta / -nta / -māna 를 붙인다. 분사는 형용사이다. 빠알리어는 한글과 달리 형용사도 격변화를 한다. 현재분사는 형용사이기 때문 rihankim.tistory.com 잠깐 복습해보자면 빠알리 현재분사의 뜻은 "-하면서, -하고 있는"이다. 동사 어간에 -ta / -nta / -māna 를 붙인다. -ta / -nta / -māna의 끝 글자 a의 격변화는 명사 격변화 형태를 따른다. 빠알리어는 한글과 달리 명사, 대명사와 같이 형용사도 격변화를 한다. 분사는 형용사이다.. 2023. 6. 6.
바람의 요소, 몸의 암시, 몸에 대한 마음챙김 Q&A 다음은 몸에 대한 마음챙김의 이론적 원리와 실천적 방법에 관한 필자와 선배 도반과의 문답 내용이다. Q. 먼저 물질에 대한 제 이해가 정확한지 여쭙습니다. 모든 물질은 깔라빠 상태로 존재하고, 모든 깔라빠들은 8 아위닙보가를 지닌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서 생긴 깔라빠 중 몸의 암시의 구원소는 8 아위닙보가에 몸의 암시를 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비담마 길라잡이 2권 P.51~52에 나온 몸의 암시에 관련한 청정도론의 설명에서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제가 궁금했던 대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61. 마음에서 생긴 바람의 요소가 앞으로 나아가는 등의 행동을 생기게 한다. 이 바람의 요소의 형태 변화(ākāra-vikāra)를 몸의 암시라 한다. 이것은 함께 생긴 물질인 몸을 뻣뻣하게 하.. 2023. 6. 3.
Anattalakkhaṇa-sutta - 빠알리 원전 강독 (5) 4번째 문단에서는 오온이 무아인 2번째 이유가 시작된다. 여기서 부처님은 삼특상을 통해 무아를 설하신다. 무상하며 괴롭다는 두 가지 특상으로 무아라는 특상을 드러내신다. "taṃ kiṃ maññatha, bhikkhave, rūpaṃ niccaṃ vā aniccaṃ va"ti? "aniccaṃ, bhante".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Taṃ은 '그, 그것, that thing'이라는 중성 지시대명사(demonstrative pronoun, pron. = pronoun)이다. 같은 지시대명사로 so는 그, sā는 그녀, taṃ은 그것으로 각각 남성, 여성, 중성 지시대명사임을 같이 알아두면 좋다. Kiṃ은 '무엇? What?'이라는.. 2023. 6. 1.
Anattalakkhaṇa-sutta - 빠알리 원전 강독 (4) yasmā ca kho, bhikkhave, rūpaṃ anattā, tasmā rūpaṃ ābādhāya saṃvattati na ca labbhati rūpe - 'evaṃ me rūpaṃ hotu, evaṃ me rūpaṃ mā ahosī'"ti. 비구들이여, 그러나 물질은 무아이기 때문에 물질은 고통이 따른다. 그리고 물질에 대해서 '나의 물질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물질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더라도 그대로 되지 않는다. Yasmā와 tasmā는 대구를 이루는 표현이다. '~이기 때문에 그러므로 ~이다'라는 뜻이며, yasmā 뒤에 이어지는 문장이기 때문에 tasmā 뒤에 이어지는 문장이라는 뜻이다. Kho는 '참으로, 정말로'라는 뜻이다. 따라서 yasmā 이하 문장은 '비구들.. 2023. 5. 30.
Anattalakkhaṇa-sutta - 빠알리 원전 강독 (3) rūpañca hidaṃ, bhikkhave, attā abhavissa, nayidaṃ rūpaṃ ābādhāya saṃvatteyya, labbhetha ca rūpe - 'evaṃ me rūpaṃ hotu, evaṃ me rūpaṃ mā ahosī'ti. 만일 물질이 자아라면 이 물질은 고통이 따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물질에 대해서 '나의 물질은 이와 같이 되기를. 나의 물질은 이와 같이 되지 않기를.'이라고 하면 그대로 될 수 있을 것이다. rūpañca는 rūpaṃ에서 ṃ이 ñ으로 연음 변화하고, ca가 이어진 단어라고 한다. Ca는 '그리고'라는 뜻이다. Hidaṃ은 hi + idaṃ인데, hi는 'indeed, 참으로'의 뜻이고 idaṃ 은 '이것'이라는 중성 대명사이다. Abhaviss.. 2023. 5. 29.
Anattalakkhaṇa-sutta - 빠알리 원전 강독 (2) 1. "rūpaṃ, bhikkhave, anattā( hoti). "비구들이여, 물질은 무아다. 여기서 rūpaṃ 는 a로 끝나는 중성명사의 주격 단수 형태이다. a로 끝나는 중성명사의 주격 단수와 목적격 단수는 모두 -ṃ 으로 끝나며, 이를 a로 끝나는 남성명사 목적격과 혼동하면 안 된다. 원문은 anattā 로 끝나지만, 문법적으로는 be 동사인 hoti 가 생략된 것이라 한다. 2형식으로 "물질은 무아다."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anattā 는 문법적으로 보어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2. 다음은 "물질은 무아다."를 설명하는 초기불전연구원 주해들이다. 「무아의 특징 경」(S22:59) §3의 주해에서 『맛지마 니까야 주석서』에는 무아인 이유를 다음의 넷으로 설명하고 있다. "공하고, 주인.. 2023. 5. 26.
“몸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든 그 자세대로 꿰뚫어 안다. 이와 같이 머물 때 저 세속에 얽힌 재빠르게 일어나는 생각들이 사라진다.” 1. 맛지마 니까야 4권 P.203-204 (M119) (2) 네 가지 자세 5. "다시 비구들이여, 갈 때에는 '가고 있다'고 꿰뚫어 알고, 서 있을 때에는 '서 있다'고 꿰뚫어 알며, 앉아 있을 때에는 '앉아 있다'고 꿰뚫어 알고, 누워있을 때에는 '누워있다'고 꿰뚫어 안다. 또 그의 몸이 다른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든 그 자세대로 꿰뚫어 안다." 그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마침내 저 세속에 얽힌¹⁶⁹⁾ 재빠르게 일어나는 생각들¹⁷⁰⁾이 사라진다. 그런 것들이 사라지기 때문에 마음은 안으로 확립되고 고요해지고 하나에 고정되어 삼매에 든다. 비구들이여, 바로 이와 같이 비구는 몸에 대한 마음챙김¹⁷¹⁾을 닦는다." ¹⁶⁹⁾"세속에 얽힌(gehasitā)이란 다섯 가..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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