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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초기불교 수행3

세간팔법(lokadhamma)과 yoniso manasikāra를 행하는 방법 1. Yoniso manasikāra에 대해서 - 여섯 대상과 조우할 때마다 선업이 생겨나도록 올바르게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올바른 마음기울임(yonisomanasikāra)이다.- 수행으로 길들여지지 않은 마음은 매우 거칠고 바라지 않는 쪽으로 달아나 버린다.- 수행으로 잘 길들여진 마음은 매우 부드럽고 잘 제어되어 있어 마음 둔 곳에만 머문다. 바라는 것을 곧이곧대로 생각할 수 있다.올바르게 마음기울임 여섯 대상과 만날 때마다 올바른 마음기울임(yonisomanasikāra)만을 생겨나게 해야 한다. 선법이 생겨나도록 올바르게, 여법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생각하는 모습은 다음과 같다. 아무 잘못이 없는데도 누군가 비난을 하면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저 사람이] 몰라서 비난하는 것이다... 2024. 6. 30.
위빳사나 수행을 위해 아비담마에서 외워야 할 것은 무엇일까? 향천선원 법회 중 한 법우님께서 수행을 위해 무엇을 알아야 하느냐고 우 실라 사야도께 질문하신 적이 있다.사야도의 답변은 정신, 물질, 연기에 대해서 알고 외워야 할 것은 외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알아야 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 그것이 아비담마를 공부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왜 외우기까지 해야 하는 걸까?  1.법(dhamma)이 무엇인가?더 이상 분해할 수 없는 자기 고유의 성질, 고유성질(sabhāva)을 가진 것이 법이다. 이러한 법들의 고유성질은 어떻게 명료하게 밝혀지는가?① 특징(lakkhaṇa), ② 역할(rasa), ③ 나타남(paccupaṭṭhāna), ④ 가까운 원인(padaṭṭhāna)으로 법마다 그 한계를 명확히 규정한다. 일체법(sabbe-dhammā)은 82법이다.위빳사나 수.. 2024. 6. 9.
지혜의 빛이란 무엇인가? 1. 수행이 깊어지면 빛이 밝아진다. 아나빠나사띠의 경우 호흡에 대한 집중이 깊어지면서 빛이 더욱 밝아지고, 표상의 형태가 숨 그 자체인 준비표상에서 익힌표상으로, 익힌표상에서 닮은표상으로 확실하게 형태가 갖춰진다. 물론 이 과정에서 숨이 아니라 빛이나 표상을 보겠다고 하면 들뜸이 일어나기 쉽다. 우 실라 사야도께서는 빛이나 표상이 나타나면 나타나는대로, 나타나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는대로 숨만 편안하게 보는 것이 수행의 목적이라 일러주셨다. 이렇게 수행이 깊어지면 결과적으로 숨 자체가 빛나고 모양을 갖춘 니밋따가 된다. 집중이 깊어질수록 불완전한 익힌표상에서 완전한 닮은표상으로 더 오래 니밋따가 머물고 나타난다. 마찬가지로 사야도는 집중되는 시간, 집중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조건과 기능도 무상이기 때문에..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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