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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8

빳타나 Magga paccaya(도 조건)에 대한 이해 18. Magga paccaya(도 조건) Magga paccayo (도 조건) = 바른 길이 보내줌 · 좋은 곳으로 인도해주는 바른 길이 있는 것처럼 나쁜 곳으로 이르게 하는 그른 길도 있다. (→ 필자 주: 2가지 도가 있다.) · 바른 길은 팔정도가 있다. · 정견 등의 바른 길, 팔정도를 따라 가는 이만이 진실한 행복인 열반에 이를 수 있다. · 도 조건은 12가지 도의 구성 요소를 의미한다. :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 그릇된 견해, 그릇된 사유, 그릇된 정진, 그릇된 집중 마음부수 9가지(지혜, 일으킨 생각,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마음챙김, 집중, 사견) "도 조건이란 - 도의 요소들⁸⁵⁾은 도와 결합한 법들.. 2024. 4. 13.
3가지 공덕행의 토대(puñña-kiriya-vatthu)와 큰(mahā) 욕계 유익한 마음 8가지 1. 『아비담마 길라잡이』 5장 24-2번 문단과 그 해설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이 문단은 과보를 주는 장소(욕계 해로운, 욕계 유익한, 색계 유익한, 무색계 유익한)에 따른 업의 분류 4가지에 대한 설명으로 그중 욕계 유익한 업(kusala-kamma)에 관한 설명이다. 24-2. 그와 마찬가지로 보시, 지계, 수행에 따라서도 세 가지이다. 그러나 마음의 일어남에 따라서는 여덟 가지이다. 1. 그와 마찬가지로... 세 가지이다... 여덟 가지이다: 여기에 나타나는 세 가지와 아래의 열 가지는 일반적으로 선행의 토대(puñña-kiriya-vatthu)로 알려져 있다. 여덟 가지 욕계 유익한 마음으로 이런 선업을 짓는다. 그러므로 이들 욕계의 유익한 마음을 큰(mahā) 마음이라고 부르는 것을 이미 살.. 2023. 12. 21.
공덕을 지은 후 왜 회향하는 걸까? 회향은 무엇을 알고 어떻게 해야 할까? 불자들은 선업 공덕을 쌓은 후 회향을 한다. 필자는 회향을 왜 하는 것인지, 어떤 원리로 회향의 이익이 생기는 것인지 확실히 알지 못하였고 이와 관련해서 우 실라 사야도께 질문을 드렸다. 아래 내용은 사야도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필자의 부족함으로 답변의 내용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1. 인간들에게는 선업 공덕이 쉽게 생길 수 있다. 고통을 겪고 있는 자나 도움이 필요한 존재를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그들에게 보시와 봉사로 선업 공덕을 쌓을 수 있다. 하지만 천상에 사는 존재들의 경우 선업 공덕을 쌓기가 쉽지 않다. 천상 세계에서 천신들은 부족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서로 도울 수 없으므로 보시의 공덕 등이 생기기 어렵다. 우리가 선업을 지은 후 공덕을 회향하는 것은 이렇.. 2023. 9. 23.
재생연결식을 결정하는 무거운 업, 임종에 다다라 지은 업, 습관적인 업, 이미 지은 업 (아비담마 길라잡이 5장) §19. 과보를 주는 순서에 따라(pāka-dāna-pariyāyena) 과보를 주는 순서에 따라 네 가지 업이 있으니 (1) 무거운(garuka) 업 (2) [임종에] 다다라(āsanna) [지은] 업 (3) 습관적인(āciṇṇa) 업 (4) 이미 지은(kaṭattā) 업이다. ...여기서 pāka는 √pac(to cook)에서 파생된 남성명사로 '익음'을 뜻한다. 이것은 과, 보, 과보, 이숙 등으로 옮긴 vipāka(vi+√pac)와 같은 어근을 가진다. dāna는 √dā(to give)에서 파생된 중성명사로서 '보시'의 뜻으로 정착된 단어이다. 여기서는 문자적인 뜻 그대로 '주는 것'을 나타낸다. 그래서 이 둘을 합한 pāka-dāna를 '과보를 주는'으로 옮겼다. '순서'로 옮긴 pariyāya.. 2023. 9. 6.
“역할에 따라 네 가지 업이 있으니 생산업, 돕는 업, 방해업, 파괴업이다.” (아비담마 길라잡이 5장) III.1.업의 분류 §18. 역할에 따라(kicca-vasena) 역할에 따라 네 가지 업이 있으니 (1) 생산(janaka)업 (2) 돕는(upatthambhaka) 업 (3) 방해(upapīḷaka)업 (4) 파괴(upaghātaka)업이다. 여기서 '역할'은 kicca를 옮긴 것인데 기능이나 작용으로도 옮길 수 있으며 이 경우 역할(rasa)과 동의어로 간주된다. 여기서는 업이 과보를 가져오는 역할에 따라 업을 넷으로 나누고 있기 때문에 역할로 옮겼다. 어떤 업이든지 다른 여러 환경을 만나면 이 업의 네 가지 역할 가운데 하나 혹은 여러 역할을 하면서 과보를 가져오게 된다. 업에 대해서 공부하는 불자는 1가지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 결론은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무조건 선업을 짓겠다'는 것이다... 2023. 9. 5.
“지금 자신의 수행 단계에서 걷는 것만 알고 풍대는 모른다면, 이때에는 선업을 지으면서 수행하면 됩니다.” "'서리'라고 마음이 일어나면 그것은 바람을 생기게 하고 바람은 암시를 생기게 하여 마음의 작용에서 생긴 바람의 요소의 움직임에 의해서 온몸이 아래로부터 곧게 서는 상태를 서는 것이라고 부른다." 나머지 자세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설명한다. (대념처경 P.502) 이 방법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수행을 하고 싶으면 단계적으로 수행해나가다 보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수행 단계에서는 '걷고 있다'라고 걷는 것만 알고, '풍(지)대'는 모르는 상태이므로 이때에는 선업을 지으면서 수행하면 됩니다. 부처님을 모시고 살기 위해, 법문을 듣기 위해, 스님들께 공양 올리기 위해 가는 걸음이기 때문에 한 걸음, 한 걸음의 가치가 높은 것입니다. 똑같이 한 걸음, 한 걸음을 걷고 있어도 차이.. 2023. 4. 15.
“선업을 잊어버리고 있을 때 항상 불선업이 생깁니다.” 아래는 향천선원의 도반 한 분이 공유한 우 실라 사야도의 법문 내용 중 일부이다. Q. ‘정치인은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 의미가 자칫 잘못하면 법을 어기면 교도소에 들어갈 수 있고, 잘하면 들어가지 않는다. 즉,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행과 세속과 출리의 경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A. 누구라도 그러합니다. 선업이 없을 때는 불선업입니다. 진짜 가깝게 있습니다. 멀리 있지 않습니다. 선과 불선은 가깝게 있습니다. 선업이 아니면 불선업입니다. 이 비구의 경험담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이 비구가 고향에 가서 수행 지도를 할 때, 이 비구의 어머니는 이 비구에게 수행 지도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이 비구의 할머니는 나이가 80세에 가까웠는데 젊었을 때부터 불자로.. 2023. 3. 30.
공덕이 높은 존재는 주변도 이롭게 한다. 공덕이 낮은 존재는 주변도 해롭게 한다. 2022년 11월 13일, 우 실라 사야도의 향천선원 법문 중 12연기에 대한 가르침 외 나눌만한 지혜의 말씀을 추가로 정리한다. 해당 법문의 12연기에 관한 내용은 아래 글에 정리해두었다. 12연기, 괴로움의 발생구조와 소멸구조 1. 12연기는 괴로움이 어떻게 발생하고 소멸되는지, 윤회가 어떻게 발생하고 소멸하는지 알려주는 가르침이다. 괴로움과 윤회의 발생구조와 소멸구조는 전생, 금생, 내생의 삼세에 걸쳐 원인과 rihankim.tistory.com 1. 공덕이 높은 존재는 주변도 이롭게 한다. 주변에도 공덕이 생긴다. 공덕이 낮고 저열한 존재는 주변도 해롭게 한다. 주변에도 공덕이 없어진다. 지혜 제일 비구니인 케마 장로니는 10만겁 동안 쌓은 바라밀의 높은 공덕으로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에 공주의 신..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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