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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열8

빳타나 Jhāna paccaya(선정 조건)에 대한 이해 17. Jhāna paccaya(선정 조건) Jhāna paccayo (선정 조건) = 집중하여 보고 있음. ·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이와 같다. · 산의 정상에서 아래 전망을 넓게 볼 수 있다. 높이 올라갈수록 더 넓게 볼 수 있다. · ...망원경으로 보는 것처럼 [먼 곳도] 가깝게, 자세히 볼 수 있다. · 다섯 가지 선정, 선업 선정 등이 아주 집중하여 대상을 보면 바른 봄(견해)을 얻을 수 있고, 자세한 봄을 얻을 수 있고, 열반까지 향해 갈 수 있다. · "높은 곳에 올라 아래 전체를 보듯이 대상을 다 알 수 있고 볼 수 있음" "선정 조건이란 - 선정의 요소들은 선정과 결합한 법들에게, 또한 그 선정 때문에 생겨난 물질들에게 선정 조건으로 조건이 된다. - 우 실라 사야도, '분명한 앎',.. 2024. 4. 3.
탐진치의 번뇌가 다하고 청정범행을 닦는 승가 스님들은 보시의 복밭이다. 보시 경(A6:37) dāna-sutta 1. ... 그 무렵에 웰루깐따끼의 난다마따 청신녀가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를 상수로 하는 비구 승가에 여섯 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보시를 하였다. 세존께서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천안)으로 ... 그것을 보시고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여섯 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보시인가?" 2. "비구들이여, 여기 베푸는 자의 세 가지 구성요소가 있고 받는 자의 세 가지 구성요소가 있다. 그러면 무엇이 베푸는 자의 세 가지 구성요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베푸는 자는 보시하기 전에 마음이 즐겁고 보시할 때 마음이 깨끗하고 보시한 뒤 마음이 흐뭇하다. 이것이 베푸는 자의 세 가지 구성요소다. 그러면 무엇이 받는 자의 세 가지 구성요소인가.. 2023. 10. 20.
[짧은 담마] 내면적인 기쁨, ‘희열’(pīti) 1. 희열은 ‘내면적인 기쁨’이다. ‘희열’로 옮긴 pīti는 … ‘환희, 희열, 황홀’ 등 큰 기쁨이나 만족을 뜻하는 단어이다. 초기 불전에서는 선의 구성요소로 많이 나타난다. (아비담마 길라잡이 1권 240쪽) 2. 몸의 즐거움(sukha), 정신의 즐거움(somanassa)은 ‘느낌’이고, 희열은 ‘심리현상’이다. 중국에서는 이 pīti도 희로 옮기고 4가지 무량함의 muditā도 희로 옮겼다. 이 둘의 차이는 초기경에서 보자면 pīti는 법 등을 체험한 데서 우러나는 내면의 기쁨인데 대해 muditā는 남들의 행복이나 발심, 향상 등의 선법을 자기의 것으로 기뻐하는 열린 마음 특유의 기쁨이라 하겠다. (아비담마 길라잡이 1권 240쪽) 2023. 1. 5.
수행하는 선남자에게 일어나는, 자칫 속기 쉬운 10가지 신비적인 현상 위빳사나의 경계 105. 이 초보적인 위빳사나로 위빳사나를 시작한 자에게 열 가지 경계들이 일어난다. 위빳사나의 경계는 진리를 통찰함에 이른 성스러운 제자와 그릇되게 수행하는 자와 명상주제를 놓아버린 게으른 사람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 오직 바르게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명상주제와 함께하는 위빳사나를 시작한 선남자에게 일어난다. 무엇이 그 열 가지 경계들인가? 1️⃣ 광명 2️⃣ 희열 3️⃣ 경안 4️⃣ 결심 5️⃣ 분발 6️⃣ 행복 7️⃣ 지혜 8️⃣ 확립 9️⃣ 평온 🔟 욕구이다. 106. 이와 같이 설하셨기 때문이다. “어떻게 [성스러운] 법이라고 생각하면서 일어난 들뜸에 의해서 마음이 붙들리게 되는가?* *”광명 등에 대해 성스러운 법이라고 생각하면서 일어난 들뜸, 산만함이 법에 의한 들뜸이다. 이 .. 2022. 12. 31.
다른 것과 같아지는 마음부수들 13가지가 결합하는 마음의 종류들 §10 이 이후부터는 마음들이 일어날 때 마음부수들이 어떻게 결합하는지 그 낱낱의 결합을 순서대로 설하리라. 일곱 가지는 모든 마음들과, 때때로들은 적절한 때에, 14가지 [해로운 것]은 오직 해로운 마음들과, 아름다운 마음부수들은 오직 아름다운 마음들과 [결합한다.] 마음과 마음부수들을 정의한 뒤 당연히 가지게 되는 관심은 이 둘은 어떻게 결합되어 일어나는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아비담맛타상가하’는 이 둘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마음과 마음부수들을 관찰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1️⃣ 결합(삼빠요가, sampayoga): 52가지 마음부수 → 89/121가지 마음 중 어떤 마음들과 결합되는가 2️⃣ 조합(상가하, saṅgaha): 89/121가지 마음 → 52.. 2022. 12. 6.
1. 다른 것과 같아지는 마음부수들 13가지 - (2) 때때로들 6가지 1. '때때로들'의 마음부수들은 '반드시들' 7가지처럼 어느 종류의 마음에나 다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마음에는 같이 일어난다. 2. '다른 것과 같아지는 마음부수들'이기 때문에 유익한 것과 해로운 것으로 특별히 분류되지 못하고, 유익한 마음부수들과 함께하면 유익한 기능을, 해로운 마음부수들과 함께하면 해로운 기능을 한다. 3. 다른 것과 같아지는 때때로들은 6가지다. - 일으킨 생각(vitakka) - 언어적 사유 - 지속적 고찰(vicāra) - 언어적 사유 - 결심(adhimokkha) - 정진(vīriya) - 희열(pīti) - 열의(chanda) 일으킨 생각(vitakka) vi(분리해서) + tark(to think) 마음에서 이리저리 사유하고 논리적으로 따지고 생각한다는 의미다... 2022. 10. 28.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대상을 찾아 헤매는 것이다. 1. ‘숨’ (최동엽, 생각나눔, 2019) 중에서 산다는 것은 별것이 아니다. 마음이 끊임없이 대상을 찾아다니고, 찾아낸 그 대상에 반응하고, 그것이 습관이 되고, 그 습관으로 인해 다시 무언가를 찾아다닌다. 그것을 우리는 살아간다고 하고..(후략)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결국 보는 것, 듣는 것, 맡는 것, 먹고 맛보는 것, 몸으로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라고 본다면 스마트폰에 빠져있을 때 우리는 자본주의의 노예, 자본주의 생산 시스템을 유지하고 확대 재생산 하기 위한 소비형 부품으로 살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이런 마음을 통해 자주 호흡의 고요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스마트폰에 헐떡거리는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고, 보고 들음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를.. 2022. 10. 3.
다섯 가지 선의 구성요소 선을 구성하는 여섯 가지 마음부수 중 평온을 제외한, 초선에서 확립되는 다섯 가지를 ‘다섯 가지 선의 구성요소(pañca-jhānaṅga)’라고 부른다. 평온(upekkhā)은 제4선에서만 드러나기 때문에 선의 구성요소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일으킨 생각(vitakka) 마음을 대상에 올려놓고 대상을 향하여 기울이게 하는 마음부수법 마치 왕의 총애를 받는 자가 시골 사람을 궁궐로 안내하듯 vitakka는 마음을 대상으로 인도한다. vitakka는 ‘해태와 혼침(thīna-middha)’의 장애를 억압하는 특별한 직책을 맡는다. 지속적 고찰(vicāra) 일반적으로 vicāra는 검토를 뜻한다. 여기서는 마음이 대상에 지속적으로 몰두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vitakka가 마음을 대상에 적용시키는 것이라..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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