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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출물6

"주식을 증권이 아닌 기업으로 여기기 위해서는 주가가 아닌 해당 자산이 만들어내는 '산출물'에 집중해야 합니다." 찰리 멍거는 왜 로빈후드를 비난할까? (최종): 유동성과 게임스탑 사태 드디어 로빈후드 시리즈가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고한 자료의 양으로만 치면 가장 많은 분량을 소... blog.naver.com 로빈후드와 고빈도 트레이딩 등에 대해 멍거와 버핏이 부정적 견해를 내비치는 데는 기본적으로 과도한 유동성은 사회 전체에 있어 유해하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반면 이러한 시스템을 옹호하는 이들은 높은 유동성과 낮은 스프레드는 물론 리베이트 관행이 시장에 이롭다는 입장을 견지합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 각 집단은 어떻게 이렇게 상이한 관점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각 집단이 증권, 특히 주식을 대하는 태도가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유동성과 PFOF와.. 2022. 12. 14.
"우리는 이자율을 어떤 다른 출처로부터 알아내야 하며, 그때에 비로소 우리는 그 예상수익을 자본화함으로써 그 자산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어떤 투자물 또는 자본자산을 구입할 때에는 1) 그는 그 자산의 존속기간을 통하여 2) 그것이 생산하는 산출물을 판매하여 3) 그 산출물을 얻는 데 소요되는 운영경비를 공제한 후에 4) 얻을 수 있다고 그가 기대하는 예상수익의 계열(series)에 대한 권리를 매입하는 것이다. 이 연금의 계열 Q₁, Q₂, ... , Qₙ 을 편의상 투자물의 예상수익(prospective yield)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이 투자물의 예상수익에 대립되는 것이 자본자산의 공급가격(supply price)이다. 이것은 당해 유형의 자산을 시장에서 실제로 구입할 수 있는 시장가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로 하여금 그 자산의 추가적 1단위를 생산하도록 유도하는 데 겨우 알맞을 정도의 가격, 즉 가끔 대체비용(re.. 2022. 12. 2.
"버핏의 가치 투자는 지불한 가격 대비 평균적으로 연 몇 %의 산출물을 얻을 수 있는가 입니다." 2022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해설 ④ 버핏: 1942년 3월 12일 혹은 3월 11일 제가 11살이었던 무렵에 저는 다우지수가 90일 때 주식을 샀습니다. ... blog.naver.com 버핏: 1942년 3월 12일 혹은 3월 11일 제가 11살이었던 무렵에 저는 다우지수가 90일 때 주식을 샀습니다. 아침에 101이었고 장이 끝날 때는 99였죠. 근데 이제는 34,000입니다. 목요일과 비교해서는 1000 포인트가 떨어졌네요. 하지만 미국 기업을 소유한다는 것은 한 번의 좋은 결정입니다. 만약 하버드나 GM의 연기금이 일정 수준 예금을 보유해야 하고, 주식에는 재산의 60%만 투자해야 하는 등의 얘기를 3개월마다 펀드 매니저들에게 듣는 대신 그냥 다트를 던지며 50년이고 100년이고 미국 기업.. 2022. 11. 28.
케인스 '일반이론'과 시장의 작동 원리 케인스의 과 시장의 작동 원리 ① 해당 게시물은 주주총회 해설에 대한 일종의 번외 편입니다. 경제사에서 가장 중요한 저서 중 하나인 케인스의 과 시장의 작동 원리 (최종) 케인스: 그러나 사물의 절대적인 견지에서 볼 때 자의적일 수밖에 없는 관성은 그 자체의 약점을 가지고 있... blog.naver.com 케인스: 그러나 사물의 절대적인 견지에서 볼 때 자의적일 수밖에 없는 관성은 그 자체의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충분한 투자를 확보함에 있어 현시대의 문제 상당 부분은 바로 이 관성의 불안정성에 의한 것이다. 이 불안정성을 두드러지게 하는 몇 가지 요인이 간략하게 언급될 것이다. ​ (1) 사회의 총자본투자의 지분 가운데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또 당해 사업의 현재 및 장래.. 2022. 11. 23.
"변화를 대하는 버핏과 멍거의 태도는 대체로 '의견 없음'입니다. 그들은 변화에 노출되는 정도를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기업의 위대함과 그 가변성 ③: 애플 오늘날의 애플 애플은 명실상부 현 세계 최고의 기업 중 하나입니다. 시가총액은 무려 약 2.7조 달러로 이... blog.naver.com 이들 이외에도 너무나도 놀랍고 놀랍다 못해 기구한 사례들이 많습니다. 기업의 세계에는 너무나도 많은 변수가 존재하며 때로는 어이없을 정도로 자그마한 변수 하나에 운명이 바뀌기도 합니다. ​ 투자자는 이러한 세상의 변화무쌍함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해당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소재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대하는 버핏과 멍거의 태도는 대체로 '의견 없음'입니다. ​ 이러한 변화무쌍함을 직접 이용해 대박을 낼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정말 소수의 분야에서만 의견을 내며 변화에 노출되는 정도를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 주식투자에 임하는 .. 2022. 10. 30.
기업의 산출물에 주목하는 것, 기업에 중요한 수치를 구별해낼 줄 아는 것 2022 워런 버핏 주주서한 해설 ② 저번 게시물에서 언급하였듯이 2022 주주서한에 대한 본격적인 해설을 해보려고 합니다. 해설의 분량이 서... blog.naver.com 해당 글의 사례에서 OCI는 모두가 해당 기업의 수익성이 폴리실리콘 가격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를 "주요 제품의 가격 변동 추이" 항목에서 누락했습니다. ​ 그리고 잠깐 언급했듯이 LG 이노텍처럼 많은 기업들이 별다른 설명 없이 스리슬쩍 수익성 떨어지는 사업을 기타로 몰아넣고 이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이 별 거 아닌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최소 6~7년 치 사업보고서에 나온 수치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했습니다. ​ 결국에 중요한 것은 해당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공시되어야 할 것은 무엇이고 무엇이 공시되면..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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