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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부수5

빳타나 Sampayutta paccaya(관련 조건), Vippayutta paccaya(비관련 조건)에 대한 이해 19. Sampayutta paccaya (관련 조건) Sampayutta paccaya (관련 조건) = 함께 결합하여 모여 작용함 · 네 가지 음식을 섞어 놓은 짜두마두와 같다. · 깨기름, 버터, 꿀, 당밀이라는 네 가지를 서로 따로따로이지 않게 섞어 두었기 때문에 각자의 맛, 작용이 사라지고 네 가지 맛 모두를 느끼며 먹을 수 있다. · 그와 마찬가지로 마음과 접촉, 느낌, 인식 등의 마음부수들은 어느 한 대상을 접할 때 동시에 생겨난다. · 하나씩 분리할 수 없을 정도로 섞여서 생겨난다. "19. 관련 조건이란 - 정신의 무더기(마음과 마음부수) 네 가지는 서로서로 관련 조건으로 조건이 된다." - 우 실라 사야도, '분명한 앎', 빤짜간다바라밀공덕회(2021) 1. 마음(ceto=citta)과.. 2024. 4. 20.
“법념처의 ‘법’은 무엇을 뜻합니까?” 아래는 우 실라 사야도께 대념처경 법념처와 관련한 질문을 드리고, 사야도께서 주신 답을 정리한 것이다. 대념처경을 공부하면서 비슷한 의문을 가지실 수 있는 도반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그 내용을 공유한다. 1. 법념처의 대상에 관하여 1) 질문 법념처의 ‘법’은 무엇을 뜻합니까? 심리현상입니까? 상온과 행온, 즉 인식과 심리현상입니까? 정신과 물질, 81가지 유위법 전체를 의미하는 것입니까? 2) 답변 물질만 관찰하면 몸에 대한 알아차림이다. 느낌을 가장 중요하게 관찰하면 느낌에 대한 알아차림이다. 마음을 가장 중요하게 관찰하면 마음에 대한 알아차림이다. 특별하게 관찰하는 것 없이 정신과 물질을 함께, 마음과 마음부수를 함께, 오온, 12처, 18계, 연기법 등 정신과 물질을 섞어서 그 대상에 대한 무상.. 2022. 12. 10.
52가지 마음부수의 개관 1. 아름다운 마음부수들에서 몸과 마음의 6개조 마음부수들 중 ‘몸’의 의미는 육체적인 몸이 아닌 ‘마음부수’를 의미한다고 했다. 여기서 마음부수, 심소법은 5온 중 3온(=수상행, 느낌·인식·심리현상)을 뜻한다. 따라서 82법은 물질 28가지(=색온), 마음 1가지(=식온), 열반 1가지를 제외하면 마음부수 52법 중 수온 1가지, 상온 1가지, 나머지 행온이 50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알아야 한다. 형성된 유위법은 81법이고, 형성되지 않은 무위법은 열반으로 1가지이다. 오온은 정신(=수온, 상온, 행온, 식온)과 물질(=색온)로 이루어져 있다. 2. 2장에서 정의한 마음부수법의 정의를 하나 하나 이해했으면, 그것이 내 안에서 어떻게 일어나는지 자기 자신에게 적용시켜봐야 한다. 부처님 말씀을 자신의 .. 2022. 11. 10.
마음부수들과 마음의 관계는 이렇게 정의한다. 마음부수들과 마음의 관계는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결합의 특징(sampayoga-lakkhaṇa) [마음과] 함께 일어나고 함께 멸하며 동일한 대상을 가지고 동일한 토대를 가지는 마음과 결합된 52가지 법을 마음부수들이라 한다. 함께 일어나고(ekuppādā) 마음과 마음부수들은 항상 함께 일어난다. 마음은 일어났는데 그와 관계된 마음부수들은 뒤에 일어나지 않는다. 함께 멸하며(eka-nirodhā) nirodha는 ‘멸’ 혹은 ‘소멸’로 옮긴다. 멸성제, 12연기 구성요소들의 소멸, 염오-이욕-소멸의 정형구, 상수멸을 언급할 때 쓰이며, 여러 문맥에서 열반을 뜻한다. 마음과 마음부수법들은 같이 일어나고 같이 사라진다. 동일한 대상을 가지고(ekārammaṇā) eka(하나) + ārammaṇa(대상)으.. 2022. 10. 19.
매 순간 자기에게서 일어나는 심리현상을 보는 것이 수행이다. 마음부수는 나에게 일어나는 심리현상이다. 매 순간 자기에게서 일어나는 심리현상을 보고 이것이 어떻게 요동치는가를 객관화시켜서 바로 보고 있으면 그것이 수행이다. 아비담마가 위빳사나고, 위빳사나가 아비담마다. ‘해체해서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라는 위빳사나로 자기 자신, 자기 마음을 쳐다보려면 무엇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한다. 마음부수법은 내 안에서 요동치고 있는 적나라한 현상이다. 이것을 고유성질별로 딱 해체해서 제시하는 것이 아비담마다. 여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없이 위빳사나를 할 수 없다. 마음부수로 옮긴 쩨따시까(cetasika)는 마음과 분리되지 않고 마음에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 마음에 있으면서 그것에 의지해 존재한다. 중국에서는 심소로 옮겼으며 마음에 부속한 것이라는 뜻에서 초기불전연구원에서는..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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