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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념처경6

대념처경 1-3의 느낌, 마음, 법에 대한 추가적인 해설 “즐거운 느낌은 고통이라고, 괴로움 느낌은 화살이라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 1-3. “무엇이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느 rihankim.tistory.com 대념처경 1-3의 느낌, 마음, 법에 대한 경과 주석서의 내용은 위 링크에 있다. 해당 내용들 중 스스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궁금했던 것들을 선배 도반께 여쭤보고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즐거운 느낌은 고통이라고, 괴로운 느낌은 화살이라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관찰해야 한다]. “괴로운 느낌은 화살이라고 관찰해야 한다”는 말이 어떤 뜻일까? 육체적 괴로.. 2022. 11. 15.
“몸을 관찰하는 자는 무상이요 괴로움이요 무아요 부정한 형태의 집합을 관찰하는 자라는 뜻이다.” (대념처경 1-3) (1) 1-3. “무엇이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느낌들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1. 무엇이 네 가지인가(katame cattāro)라는 것은 설명을 하기 위해 던진 질문이다. 2. 여기서(idh.. 2022. 11. 8.
“그러나 몸과 느낌과 마음과 법들 가운데서 어느 것도 닦지 않으면 수행(bhāvanā)이란 있을 수가 없다.” (대념처경 1-2) 1-2. “비구들이여,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 중생들의 청정을 위하고 근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옳은 방법을 터득하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이다.” 1.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라는 것은, …(중략)… (2) 혹은, ‘혼자서 가야 한다’고 해서 유일한 길이다. ‘혼자서’라는 것은 무리 짓는 것을 버리고 은둔하는 한적한 마음으로라는 말이며, ‘가야 한다’라는 것은 ‘도를 따라가야 한다’ 혹은 ‘이 길을 따라서 간다’는 말로서 윤회로부터 열반으로 간다는 뜻이다. …(중략)… (5) 하나를 향해서 간다고 해서 유일한 길이다. 처음에는 여러 방면으로 수행하는 방법이 존재하지만 결국은 하나인.. 2022. 11. 5.
“이와 같이 그곳에서는 축생들도 늘 마음챙기는 공부에 몰두하였다.” (대념처경 1-1) 1-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꾸루 지방의 깜맛사담마라는 꾸루족들의 읍에 머무셨다. 그곳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꾸루(Kuru) 지방 주민들은 심오한 가르침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꾸루 지방의 비구와 비구니, 청신사와 청신녀들은 아주 좋은 기후 등의 조건을 갖추어 살고 있었다 한다. 적당한 기후 조건 등으로 인해 그곳 사람들은 몸과 마음이 항상 건전했다고 한다. 그들은 몸과 마음이 건전하고 통찰지의 힘을 갖추었기 때문에 심오한 법문을 파악할 능력이 있었다. 세존께서는 그들이 심오한 법문을 파악할 능력을 가졌음을 보시고 아라한과를 얻는 것에 대해서 21가지로 명상주제를.. 2022. 11. 1.
마음챙기는 공부의 다섯 가지 요점 첫째, 마음챙김의 대상은 ‘나’ 자신이다. 내 안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내 밖은 큰 의미가 없다. 왜? 해탈 열반은 내가 성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부’ 제 1경인 ‘범망경’ 등에서도 부처님께서는 ‘바로 내 안에서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안다’고 하셨다. 대념처경에서는 이러한 나 자신을 몸, 느낌, 마음, 심리현상들로 나누고 이를 다시 몸은 14가지 느낌은 9가지 마음은 16가지 법은 5가지로 더욱 더 구체적으로 세분해서 모두 44가지 대상으로 나누어서 그 중의 하나를 챙길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물론 이런 바탕 하에서 때로는 밖의, 즉 남의 신, 수, 심, 법에 마음을 챙기라고도 하고 계시며 때로는 나와 남 둘 다의 신, 수, 심, 법에도 마음챙기라고도 설하고 계신다. 그러나 .. 2022. 10. 30.
‘몸, 느낌, 마음, 법’이라는 대상에 ‘깨끗함, 행복, 항상함, 자아’라는 인식을 버리며 네 가지 마음챙김을 확립한다. 부처님의 육성이 생생히 살아있는 초기경들 가운데서 실참수행법을 설한 경을 들라면 ‘장부’의 ‘대념처경’(Mahāsatipaṭṭhāna Sutta)과 ‘중부’의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경’(Ānāpānasati Sutta)과 ‘몸에 마음챙기는 경’(Kāyagatāsati Sutta)의 셋을 들 수 있다. …(중략)… 그러므로 먼저 언급한 세 경들을 초기경들 가운데서 실참수행을 설하신 수행삼경이라고 불러도 괜찮다. 이 가운데서 ‘대념처경’은 초기불교수행법을 몸, 느낌, 마음, 법의 네 가지 주제 하에 집대성한 경으로 초기수행법에 관한 한 가장 중요한 경이며 그런 만큼 가장 유명한 경이기도 하다. 마음챙김으로 대표되는 초기불교 수행법은 이 경을 토대로 지금까지 전승되어오고 있으며 남방의 수행법으로 알려진 위빳..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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