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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아비담마

열반을 대상으로 하는 출세간 마음들

by Rihan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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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간 마음의 대상은 '열반'이다.

도의 마음은 정신적 오염원들을 제거하거나 약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과의 마음은 그 경지의 해탈을 경험하는 역할을 한다.

도의 마음은 유익한 마음이고 과의 마음은 과보로 나타난 마음이다.

 

출세간 마음은 삶의 과정에서 나타난다.

우리가 어떤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욕계, 색계, 무색계 과보의 마음으로 결정이 되고, 출세간 마음은 삶의 과정에서 나타난다.

도와 과를 얻었다고 해서 꼭 어느 세상에 태어나진 않는다.

 

도와 과는 위빳사나 수행을 통해 얻어진다.

정신과 물질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시함으로써 무상하고 괴롭고 자아가 없음을 꿰뚫어 알게 된다.

이런 위빳사나를 완전히 익히게 되면 출세간의 도와 과가 생겨난다.

 

 

  1. 출세간의 유익한 마음들
    1. 예류도의 마음(sotāpatti-magga-citta)
      • 예류자: 소따빤나, Sota(흐름) + āpanna(~에 들어간), 흐름에 들어간 자
      • 거스를 수 없이 해탈로 흘러든다. 여기서 흐름은 성스러운 팔정도이다. 마치 강가 강이 끊임없이 히말라야 산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것처럼 출세간의 성스러운 팔정도도 정견이 일어남으로 열반의 증득으로 끊이지 않고 흘러든다.
      • 범부들의 세간적인 유익한 마음에서도 팔정도의 구성요소들이 일어날 수 있지만, 범부들의 목적지는 열반에 고착되지는 않는다. 범부는 인품이 바뀌어서 담마로부터 멀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예류도의 마음은 세 가지 족쇄인 유신견, 의심, 계행과 의례의식에 대한 집착을 잘라버린다. 그리고 악처로 인도할 만큼 강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도 잘라버린다.
      • 이 마음은 사견과 의심의 족쇄를 잘라버렸기 때문에 욕계 해로운 다섯 가지 마음, 즉 사견과 함께하는 탐욕에 뿌리박은 네 가지 마음, 그리고 의심과 함께하는 어리석음에 뿌리박은 마음을 영원히 제거해버린다.
      • 예류도를 증득한 자는 열반에 도달하기까지 최대 일곱 생이 더 남아있으며, 악처에는 태어나지 않는다.
    2. 일래도의 마음(sakadāgāmi-magga-citta)
      • 일래자: 사까다가미, sakad(한 번) + āgāmi(~하는 사람), 한 번만 더 돌아올 자
      • 이 경지를 증득한 사람은 해탈하기 전 오직 한 번만 더 이 욕계 세상에 태어난다.
      • 세 가지 족쇄 외 다른 족쇄들을 더 제거하지는 않지만, 거친 형태의 감각적 쾌락과 악의를 엷게 만든다.
    3. 불환도의 마음(anāgāmi-magga-citta)
      • 불환자: 아나가미, an(부정접두어) + ā(향하여) + gam(to go), 다시 돌아오지 않는 자
      • 이 세 번째 도를 얻은 자는 욕계 세상에는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이 성자가 그 생에서 아라한과를 얻지 못하면 색계 세상, 특히 색계 제4선천의 정거천에 태어나며 거기서 반열반을 성취한다.
      • 불환도의 마음은 다른 두 가지 족쇄, 감각적 쾌락과 악의의 족쇄를 잘라버리며 성냄에 뿌리박은 두 가지 해로운 마음을 영원히 제거해버린다.
    4. 아라한도의 마음(arahatta-magga-citta)
      • 아라한: 대접과 존경을 받을만한 분, 응공, 모든 번뇌를 멸한 자이므로 참으로 대접과 존경을 받아야 할 자, 정신적인 오염원이라는 적(ari)을 부수어버린(hata) 자
      • 이 마음은 다섯 가지 더 미세한 족쇄들, 즉 색계에 대한 갈망, 무색계에 대한 갈망, 자만, 들뜸, 무명을 파괴해버린다.
      • 나머지 유형의 해로운 마음들(사견과 함께하지 않는 탐욕에 뿌리박은 네 가지 마음, 들뜸과 함께하는 어리석음에 뿌리박은 마음)도 제거한다.
  2. 출세간의 과보의 마음들
    1. 예류과의 마음
    2. 일래과의 마음
    3. 불환과의 마음
    4. 아라한과의 마음

 

 

 

출처: 대림, 각묵 옮김, ‘아비담마 길라잡이 1권’, 제 1장 마음의 길라잡이

출처: Youtube ‘초기불교TV’, 제 1장 아비담마 길라잡이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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