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3일, 우 실라 사야도의 향천선원 법문 중
12연기에 대한 가르침 외 나눌만한 지혜의 말씀을 추가로 정리한다.
해당 법문의 12연기에 관한 내용은 아래 글에 정리해두었다.
1.
공덕이 높은 존재는 주변도 이롭게 한다. 주변에도 공덕이 생긴다.
공덕이 낮고 저열한 존재는 주변도 해롭게 한다. 주변에도 공덕이 없어진다.
지혜 제일 비구니인 케마 장로니는 10만겁 동안 쌓은 바라밀의 높은 공덕으로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에 공주의 신분으로 태어나면서 당시 국가의 백성들의 병도 같이 사라진 일화가 있을 정도다.
무엇으로 공덕을 짓는가?
계를 지키고, 보시하고, 수행하는 것이다.
위대한 공덕은 존재 스스로를 재능 있고, 청정하게 계를 지키고, 재산이 많고, 현명한 사람이 따르고,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게 하는 등
행운의 삶을 살게 하고 사랑과 존경을 받게 하며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선업의 과보는 반드시 찾아온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업의 결과는 집착의 대상이 아니다.
그것 역시 무상이고 괴로움이며 실체가 없다.
우리는 유익한 과보를 받았을 때 선업에 대한 갈애와 집착이 아닌,
좋은 업의 과보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갈애와 집착은 탐욕에 뿌리박은 마음으로 불선업을 짓게 한다.
과거에 지은 나쁜 상카라의 결과는 반드시 찾아온다. 때를 만나 찾아오는 나쁜 업의 과보는 몸도 아프고, 재산도 사라지고, 편안하게 앉아 수행조차 할 수 없게 만든다.
좋은 업의 과보 역시 무상이고 괴로움이며 무아다. 그것에 갈애를 일으키면 그것이 불선업을 짓는 것이다.
선업의 결과가 함께할 때, 좋은 환경과 조건을 받는다.
몸과 마음을 건전하게 하고, 편안하게 지내며 수행하고, 궁극의 행복을 성취하는 바라밀을 쌓아나갈 수 있다.
우 실라 사야도의 2022년 11월 13일 향천선원 법문 내용을 정리하고, 스스로 조사하여 덧붙인 내용입니다.
저의 사견이 들어가 있을 수 있으며, 정확하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정리자의 부족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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