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번 소각할 주식의 종류와 수를 보면 20만주입니다.
발행주식수 814만9344주의 2.45%에 해당하는 물량이네요.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소각예정금액은 13억5792만4581원입니다.
11번 기타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 6번에 소각예정금액의 산출 근거가 나와 있습니다. 자사주 평균 매입단가인 주당 6790원을 적용해 산출했습니다.
11번 기타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 1번에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를 이익소각이라합니다.
그럼 자사주소각으로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겠습니다.
1. 발행주식수의 감소
주식을 태워버렸기 때문에, 발행주식수가 감소하겠죠.
종전 814만9344주에서 20만주를 태웠으니, 소각 후 발행주식수는 794만9344주가 됩니다.
2. 자본총계의 감소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자사주를 소각하기 때문에, 이익잉여금이 감소합니다.
...(중략)...
3분기 넥스트아이의 이익잉여금은 241억8295만7112원입니다.
소각예정금액 13억5792만4581원을 차감하면 228억2503만2531원이 됩니다.
이에 따라 자본총계도 338억503만1988원에서 324억4710만7407원으로 줍니다.
3. 시가총액의 감소
시가총액은 발행주식수 X 주가로 계산됩니다.
때문에 발행주식수가 줄면 시가총액도 감소하죠.
시가총액이 얼마나 감소하는지는 이익소각에 따른 변경상장 전일 종가에 달려있습니다.
이익소각에 따른 변경상장일은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에 나옵니다. 보통 변경상장일로부터 3일 전 공시가 나갑니다.
아래는 KTcs가 이익소각을 발표함에 따라 줄어든 주식수가 반영되는 변경상장일 공시내역입니다.
KTcs 변경상장(14.4.14)
◎ (주)케이티씨에스 변경상장(이익소각)
① 상장종목 : 케이티씨에스보통주
② 주식의 종류와 수(변경전 → 변경후)
▶ 기명식 보통주 46,485,000주 → 45,685,000주 (제5회)
▶ 변경주식수 : -800,000주③ 1주의 금액 : 500원
④ 이익소각일 : 2012년 03월 14일
⑤ 배당기산일 : 2012년 01월 01일
⑥ 결산일 : 12월 말일
⑦ 변경상장일 : 2012년 04월 05일
⑧ 변경사유 : 이익소각
⑨ 코드
▶ 표준코드 : KR7058850009 (단축코드 : A058850)
▶ 업종코드 : 10-63-09
4. 투자지표 변화
발행주식수와 자본총계, 시가총액이 각각 줄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먼저 발행주식수 감소로 EPS, 즉 주당순이익(순이익/발행주식수)이 늘어납니다.
넥스트아이의 3분기 연환산 지배지분 순이익(11억5819만6969원) 대입 시 EPS는 142원에서 146원으로 상승합니다.
EPS가 높아졌으니 PER(주가수익비율)이 낮아지겠죠.
6일 종가 대입 시 PER은 33.07배에서 32.26배로 하락합니다.
반면 자본총계가 낮아졌기 때문에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상승합니다.
ROE는 소각 전 3.43%에서 소각 후 3.57%로 오릅니다.
그럼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이는 경우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주당 소각금액과 변경상장 당일 주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주당 소각금액이 변경상장 전일 주가보다 높다면 PBR은 상승합니다.
반대로 주당 소각금액이 변경상장 전일 주가보다 낮다면 PBR은 하락하겠죠.
16일 종가 47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해봅니다. 이는 주당 소각금액(=자사주 평균 매입단가) 6790보다 낮습니다.
때문에 PBR은 상승하겠죠. 계산 시 PBR은 1.13배에서 1.15배로 높아졌습니다.
728x90
'생계 > 현금흐름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가 발전하려면 상위 1퍼센트가 높은 국제경쟁력을 가져야 하는데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0) | 2022.11.22 |
---|---|
자본잠식 탈출을 위한 무상감자, 주주가치 제고(라지만 사실상 대주주의 이해관계)를 위한 유상감자 (0) | 2022.11.19 |
자사주 소각의 유형 - 이익 소각과 감자 소각 (0) | 2022.11.19 |
헨리 싱글턴의 역발상 자본 배분 전략 - 미스터 마켓 이용하기 (신주 발행, 자사주 매입) (0) | 2022.11.18 |
주주가치 제고일까, 대주주의 이해관계일까? - 유상감자 (0) | 2022.11.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