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해로운 마음부수들 14가지 - (4) (해로운 때때로들 10가지 중) 해태의 두 개 조, 의심 1가지
해태의 두 개 조(thīna-duka) 해태(thīna) 혼침(middha) 해태의 원의미는 마음이 뻣뻣해지고 굳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혼침은 몸이 비대한 사람이 매우 둔하듯이 마음이 무겁고 게으른 상태를 나타낸다고 보면 되겠다. 초기불전에서는 대부분 해태·혼침(thīna-middha)이라는 합성어로 나타나며 다섯 가지 장애(오개)의 세 번째 요소로 나타난다. 담마상가니에서는 해태를 “마음의 내키지 않음, 일에 적합하지 않음, 굼뜸, 축 처짐, 의기소침, 움츠러듦, 움츠러든 상태, 해태, 나태함, 마음의 나태한 상태”로 설명하고 혼침을 “몸의 지둔함, 적합하지 않음, 덮임, 완전히 덮임, 안이 가로막힘, 혼침, 잠, 졸음, 잠듦, 잚든 상태”로 설명한다. 물론 여기서 몸은 주석서의 설명처럼 정신적인 몸(..
202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