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도1 사견과 자만의 ‘상반되는 성질’이란 무엇일까? 아비담마 1권 285쪽을 보면 아래와 같이 말한다. “사견과 자만은 상반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이 둘이 동시에 생기지는 못한다.” 필자는 이 부분을 읽으며 ‘사견과 자만이 무엇이 상반되는 성질인지’ 의문이 들었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는 것과 ‘이것은 나다’ 혹은 ‘나보다 뛰어나다, 동등하다, 못하다’라는 것이 무엇이 상반된 성질이어서 함께 일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얼핏 보면 이 두 가지는 상반되기보다는 오히려 비슷하거나 함께해야 하는 마음부수가 아닌가? 다음은 이와 관련하여 선배 도반과 우 실라 사야도께 궁금한 것을 물어가며 스스로 정리해본 내용들이다. 1. 필자는 아래 글에서 사견과 자만에 대해 다룬 바 있다. “오온을 나라고 생각하는 유신견을 부수었는데, 왜 ‘나’를 비교하고 평가하는 자만은.. 2023. 1. 2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