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일어남2

Anattalakkhaṇa-sutta - 빠알리 원전 강독 (2) 1. "rūpaṃ, bhikkhave, anattā( hoti). "비구들이여, 물질은 무아다. 여기서 rūpaṃ 는 a로 끝나는 중성명사의 주격 단수 형태이다. a로 끝나는 중성명사의 주격 단수와 목적격 단수는 모두 -ṃ 으로 끝나며, 이를 a로 끝나는 남성명사 목적격과 혼동하면 안 된다. 원문은 anattā 로 끝나지만, 문법적으로는 be 동사인 hoti 가 생략된 것이라 한다. 2형식으로 "물질은 무아다."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anattā 는 문법적으로 보어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2. 다음은 "물질은 무아다."를 설명하는 초기불전연구원 주해들이다. 「무아의 특징 경」(S22:59) §3의 주해에서 『맛지마 니까야 주석서』에는 무아인 이유를 다음의 넷으로 설명하고 있다. "공하고, 주인.. 2023. 5. 26.
1찰나는 16심찰나일까, 17심찰나일까? 마음은 물질보다 16배 빠르거나 17배 빠르다고 말한다. 왜 어떨 때는 16배를 말하고, 17배를 말할까? 1. 아비담마에서는 마음의 수명을 ‘심찰나’(citta-kkhaṇa)라고 부르며, 이 심찰나는 다시 일어남(uppāda), 머묾(ṭhiti), 무너짐(bhaṅga)의 세 아찰나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아비담마 길라잡이 1권 395쪽) 아찰나는 한 심찰나에서 마음이 일어나고 머무르고 사라지는 각각의 단계의 시간을 지칭하는 용어다. 초기불전연구원에서는 이 시간을 ’아찰나‘라고 부르며, CMA에서는 sub-moment라고 표현한다. 아찰나에 해당하는 빠알리어는 없다. (아비담마 길라잡이 1권 395쪽) 아찰나에서는 법의 고유성질이 드러나지 않는다. 법의 고유성질이 드러나는 시간은 정신의 경우 심찰나, 물.. 2023. 1. 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