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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운 때때로들3

2. 해로운 마음부수들 14가지 - (4) (해로운 때때로들 10가지 중) 해태의 두 개 조, 의심 1가지 해태의 두 개 조(thīna-duka) 해태(thīna) 혼침(middha) 해태의 원의미는 마음이 뻣뻣해지고 굳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혼침은 몸이 비대한 사람이 매우 둔하듯이 마음이 무겁고 게으른 상태를 나타낸다고 보면 되겠다. 초기불전에서는 대부분 해태·혼침(thīna-middha)이라는 합성어로 나타나며 다섯 가지 장애(오개)의 세 번째 요소로 나타난다. 담마상가니에서는 해태를 “마음의 내키지 않음, 일에 적합하지 않음, 굼뜸, 축 처짐, 의기소침, 움츠러듦, 움츠러든 상태, 해태, 나태함, 마음의 나태한 상태”로 설명하고 혼침을 “몸의 지둔함, 적합하지 않음, 덮임, 완전히 덮임, 안이 가로막힘, 혼침, 잠, 졸음, 잠듦, 잚든 상태”로 설명한다. 물론 여기서 몸은 주석서의 설명처럼 정신적인 몸(.. 2022. 10. 30.
2. 해로운 마음부수들 14가지 - (3) (해로운 때때로들 10가지 중) 성냄의 네 개 조 성냄(dosa), 질투(issā), 인색(macchariya), 후회(kukkucca)의 넷은 성냄에 뿌리박은 마음이 일어날 때 함께 일어날 수 있는 마음부수들이다. 성냄(dosa) 탐, 진, 치 삼독의 두 번째이며 진으로 한역되었다. 적의(paṭigha)나 악의(vyāpāda) 등 초기경에 많이 나타나는 성냄에 관계된 것들도 모두 아비담마에서는 이 성냄과 같은 고유성질을 가진 것으로 여긴다. 청정도론 XIV “171. 이것 때문에 성내고, 혹은 이것은 그 스스로 성내고, 혹은 단지 성내기 때문에 성냄이라 한다. 그것은 마치 두들겨 맞은 독사처럼 잔인함을 특징으로 가진다. 그것은 마치 한 모금의 독처럼 퍼지는 역할을 한다. 혹은 자기의 의지처를 태우는 역할을 한다. 마치 숲 속의 불처럼. 성내고 있음으로.. 2022. 10. 30.
2. 해로운 마음부수들 14가지 - (2) (해로운 때때로들 10가지 중) 탐욕의 세 개 조 탐욕(lobha), 사견(diṭṭhi), 자만(māna) 이 세 가지는 탐욕에 뿌리박은 마음이 일어날 때 함께 일어날 수 있는 마음부수들이다. 탐욕의 세 개 조(lobha-tika) 탐욕(lobha) 성냄(dosa), 어리석음(moha)와 함께 삼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졌다. 청정도론 XIV “161. 이것 때문에 탐하고, 혹은 이것은 그 스스로를 탐하고, 혹은 단지 탐하기 때문에 탐욕이라 한다… 162. 이 가운데 탐욕은 마치 끈끈이처럼 대상을 거머쥐는 특징을 가진다. 마치 달구어진 냄비에 놓인 고깃덩이처럼 달라붙는 역할을 한다. 마치 염색하는 안료처럼 버리지 않음으로 나타난다. [족쇄]에 묶이게 될 법들에서 달콤함을 봄이 가까운 원인이다. 탐욕은 갈애의 강물로 늘어나면서 마치 강물의 거센 물살이 큰 ..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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