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함께기뻐함2 “자기가 올린 공양 공덕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면 나누어 준 숫자만큼 공덕이 늘어난다.” 천안제일 아누룻다 존자의 과거생은 안나바라라는 가난한 하인이었다. 안나바라와 안나바라의 주인인 수마나 재정관, 우빠릿타 벽지불의 일화를 보면 회향의 원리와 이로움을 알 수 있다. 어느 날 우빠릿타라는 벽지불이 멸진정에서 일어나 생각했다. '오늘은 누구에게 공덕을 쌓을 기회를 줄까?' 이때 안나바라의 영상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은 안나바라에게 기회를 주어야겠다.' ...'이제까지 내가 공양을 올리고 싶을 때 올릴 음식이 없었고, 올릴 음식이 있을 땐 받을 분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은 공양을 받을 분도 있고 올릴 음식도 있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다.' 그는 집으로 가서 발우에 음식을 가득 채워서 돌아와 벽지불에게 올리고 서원을 세웠다. "존자님, 이 보시 공덕으로 가난한 삶을 살지 않고 '없다'라.. 2024. 2. 25. 선업을 행한 후에 공덕을 여러 존재에게 나누어주는 회향문 1. 회향pattidāna은 선업을 행한 뒤 그 공덕몫patti을 다른 이에게 나누어 주는 것dāna이다. 일반적으로는 회향이 가능한 선업은 보시 선업이라고 말한다. 지계와 수행 공덕은 직접 행하여 지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계와 수행의 선업도 회향이 가능하다는 소수의견도 있다. 「합송경」 의 복주서(DAṬ.iii.206)나 『자따까』 의 깟사빠 부처님 당시 수다원 거사와 범부 이발사의 이야기(J190)에서는 보시 외에도 지계 공덕, 수행 공덕을 회향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2. 보시 등 선업 공덕을 짓고 난 후 그 공덕몫을 어떻게 여러 존재들에게 회향해야 할까? 회향과 회향기뻐함pattānumodana, 함께기뻐함muditā을 공부하다 보면 여러 가지 형태의 회향을 알 수 있다. 자식의 의무 중에는.. 2024. 2. 2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