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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 욕망3

보시와 포살, 감각적 욕망과 선업 공덕, 보호명상에 대한 이야기 1. ‘일상생활에서의 아비담마 Abhidhamma in daily life’에서 아신 자나까 비왐사 스님은 "특별히 부처님이나 벽지불에게 보시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승가 전체에 하는 보시가 가장 공덕이 크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M142 「보시의 분석 경」을 보면 부처님의 양모이신 마하빠자빠띠 고따미가 부처님께 옷을 보시하려고 하자 세존께서는 승가에 보시하라고 이르시면서 "승가에 보시하면 나에게도 공양하는 것이 되고 승가에도 공양하는 것이 된다"라고 설하신다. 그리고는 “개인에게 하는 보시가 승가에게 하는 보시보다 그 과보가 더 크다고 나는 절대 말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신다. 부처님이나 벽지불 역시 개인이다. 위 2가지는 서로 상충하는 설명인 것 같은데,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먼저 스님에게 .. 2024. 4. 8.
보시는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순차적인 공부지음(anupubba-sikkhā)의 시작이 된다. 부처님께서는 성도하고 나서 제일 먼저 다섯 비구들에게 사성제와 팔정도를 설하셨고 그로부터 5일 뒤에 무상·고·무아에 대한 가르침을 설하셨습니다. 이 법문에 보시에 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이처럼 보시에 관한 언급 없이 바로 계를 지키고, 계를 바탕으로 선정을 닦고, 선정을 바탕으로 위빳사나 지혜 수행을 하라고 가르치신 것은 법문을 듣는 대상이 이번 생에서 바로 아라한이 될 수 있는 근기를 갖춘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성제와 팔정도를 설하신 경은 초전법륜경이다. 무상·고·무아에 대한 가르침을 설하신 경은 무아의 특징 경이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이번 생에 아라한이 될 근기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점차적인 가르침을 설하셨습니다. 그때 제일 먼저 가르친 것이 바로 보시이고, 그 다음에.. 2023. 10. 19.
“몸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든 그 자세대로 꿰뚫어 안다. 이와 같이 머물 때 저 세속에 얽힌 재빠르게 일어나는 생각들이 사라진다.” 1. 맛지마 니까야 4권 P.203-204 (M119) (2) 네 가지 자세 5. "다시 비구들이여, 갈 때에는 '가고 있다'고 꿰뚫어 알고, 서 있을 때에는 '서 있다'고 꿰뚫어 알며, 앉아 있을 때에는 '앉아 있다'고 꿰뚫어 알고, 누워있을 때에는 '누워있다'고 꿰뚫어 안다. 또 그의 몸이 다른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든 그 자세대로 꿰뚫어 안다." 그가 이와 같이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물 때 마침내 저 세속에 얽힌¹⁶⁹⁾ 재빠르게 일어나는 생각들¹⁷⁰⁾이 사라진다. 그런 것들이 사라지기 때문에 마음은 안으로 확립되고 고요해지고 하나에 고정되어 삼매에 든다. 비구들이여, 바로 이와 같이 비구는 몸에 대한 마음챙김¹⁷¹⁾을 닦는다." ¹⁶⁹⁾"세속에 얽힌(gehasitā)이란 다섯 가..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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