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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tidāna2

선업을 행한 후에 공덕을 여러 존재에게 나누어주는 회향문 1. 회향pattidāna은 선업을 행한 뒤 그 공덕몫patti을 다른 이에게 나누어 주는 것dāna이다. 일반적으로는 회향이 가능한 선업은 보시 선업이라고 말한다. 지계와 수행 공덕은 직접 행하여 지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계와 수행의 선업도 회향이 가능하다는 소수의견도 있다. 「합송경」 의 복주서(DAṬ.iii.206)나 『자따까』 의 깟사빠 부처님 당시 수다원 거사와 범부 이발사의 이야기(J190)에서는 보시 외에도 지계 공덕, 수행 공덕을 회향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2. 보시 등 선업 공덕을 짓고 난 후 그 공덕몫을 어떻게 여러 존재들에게 회향해야 할까? 회향과 회향기뻐함pattānumodana, 함께기뻐함muditā을 공부하다 보면 여러 가지 형태의 회향을 알 수 있다. 자식의 의무 중에는.. 2024. 2. 24.
법문을 듣고 나서 하는 회향은 무엇을 회향하는 것일까? 1. 이전에 회향을 다룬 글에서 보시의 공덕은 회향할 수 있지만, 지계와 수행의 공덕은 회향할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계와 수행의 공덕은 직접 지어야 하는 것이다. 보시는 재물을 보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봉사하는 것, 회향하는 것, 법을 보시하는 것 모두가 보시에 속한다. 지계를 통해 평화롭고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보시를 통해 부유하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수행자는 이렇게 지은 선업의 공덕으로 편안하고 행복하게 출세간을 향한 수행을 할 수 있다. 성자들을 친견하고, 법문을 듣고, 법에 대해 질문하고, 좌선과 행선을 하는 것이다. 2. 그렇다면 우리가 법문을 듣고 공덕을 회향할 때는 무엇을 회향하는 것일까? 앞서 언급했듯이 법문을 듣는 수행의 공덕은 직접 지어야 하는 것이며..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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