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diṭṭhi2

왜 그릇된 견해(micchā-diṭṭhi)는 탐욕의 뿌리에서 일어난다고 하는 것일까? 아비담마 길라잡이 5장을 보면 23번 문단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삿된 음행과 간탐과 그릇된 견해는 탐욕의 뿌리에서... 일어난다. 필자는 그릇된 견해가 탐욕의 뿌리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웠다. 업의 길(kamma-patha)에서 그릇된 견해(micchā-diṭṭhi)는 주로 인과를 부정하는 도덕적 허무주의를 뜻한다고 배운다. 물론 사견의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에 꼭 그릇된 견해가 도덕적 허무주의만을 뜻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23번 문단에 달린 스님들의 해설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그릇된 견해(micchā-diṭṭhi)는 마음부수법들 가운데 속하는 사견의 한 형태이다. 마음부수법으로서의 사견(diṭṭhi)은 해로운 때때로들 10가지 마음부수들 중에 탐욕에 뿌리박은 마음이.. 2023. 9. 22.
Anattalakkhaṇa-sutta - 빠알리 원전 강독 (5) 4번째 문단에서는 오온이 무아인 2번째 이유가 시작된다. 여기서 부처님은 삼특상을 통해 무아를 설하신다. 무상하며 괴롭다는 두 가지 특상으로 무아라는 특상을 드러내신다. "taṃ kiṃ maññatha, bhikkhave, rūpaṃ niccaṃ vā aniccaṃ va"ti? "aniccaṃ, bhante".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Taṃ은 '그, 그것, that thing'이라는 중성 지시대명사(demonstrative pronoun, pron. = pronoun)이다. 같은 지시대명사로 so는 그, sā는 그녀, taṃ은 그것으로 각각 남성, 여성, 중성 지시대명사임을 같이 알아두면 좋다. Kiṃ은 '무엇? What?'이라는.. 2023. 6. 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