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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3

공덕을 짓지 않아 축생으로 태어났지만, 오계를 지켜 천상에 태어날 수 있었던 수자따 1. 삼십삼천 천상의 왕 삭까는 전생에 인간이었을 적 마가 청년으로 불리었다. 마가 청년에게는 네 명의 부인이 있었는데 수난다, 수찟따, 수담마, 수자따였다. 마가 청년과 32명의 동료는 마을에 선업을 베푸는 장소인 공회당을 지었는데 평생에 걸친 선업행으로 삼십삼천의 주인으로 태어난다. 수담마는 공회당을 지을 때 첨탑을 지었다. 이 공덕으로 그녀가 삼십삼천에 태어날 때 '수담마'라 불리는 법당이 동시에 생겨났다. 천상에서 법문이 이루어진다는 수담마 법당이 이 곳이다. 수난다는 공회당을 지을 때 손님들이 목욕할 수 있는 연못을 만들었다. 이 공덕으로 그녀가 삼십삼천에 태어날 때 넓이가 500 요자나인 연못이 생겨났다. 수찟따는 공회당을 지을 때 손님들이 떠날 때 옷에 꽃을 꽂을 수 있도록 정원을 만들었다... 2024. 2. 23.
보시는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순차적인 공부지음(anupubba-sikkhā)의 시작이 된다. 부처님께서는 성도하고 나서 제일 먼저 다섯 비구들에게 사성제와 팔정도를 설하셨고 그로부터 5일 뒤에 무상·고·무아에 대한 가르침을 설하셨습니다. 이 법문에 보시에 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이처럼 보시에 관한 언급 없이 바로 계를 지키고, 계를 바탕으로 선정을 닦고, 선정을 바탕으로 위빳사나 지혜 수행을 하라고 가르치신 것은 법문을 듣는 대상이 이번 생에서 바로 아라한이 될 수 있는 근기를 갖춘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성제와 팔정도를 설하신 경은 초전법륜경이다. 무상·고·무아에 대한 가르침을 설하신 경은 무아의 특징 경이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이번 생에 아라한이 될 근기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점차적인 가르침을 설하셨습니다. 그때 제일 먼저 가르친 것이 바로 보시이고, 그 다음에.. 2023. 10. 19.
“인류는 자아니 유일신이니 하는 이러한 존재론적 실재를 상정하고 그것을 규명하려는 발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D25 - 우둠바리까 사자후경) 1. 디가 니까야 3권 P.87-88 그 무렵에 니그로다 유행승은 3천 명 정도의 큰 유행승의 회중과 함께 앉아 있었는데 그들은 시끄럽고 큰 목소리로 여러 가지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즉 왕의 이야기, 도둑 이야기, 대신들 이야기, 군대 이야기, 겁나는 이야기, 전쟁 이야기, 음식 이야기, 음료수 이야기, 옷 이야기, 침대 이야기, 화환 이야기, 향 이야기, 친척 이야기, 탈것에 대한 이야기, 마을에 대한 이야기, 성읍에 대한 이야기, 도시에 대한 이야기, 나라에 대한 이야기, 여자 이야기, 영웅 이야기, 거리 이야기, 우물 이야기, 전에 죽은 자에 관한 이야기, 하찮은 이야기, 세상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바다에 관련된 이야기, 이렇다거나 이렇지 않다는 이야기였다. 니그로다 유행승은 산다..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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