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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바왕가2

“모든 다섯 가지 문에서 여운, 속행, 결정으로 끝나는 과정과 효과 없는 과정이라 불리는 네 가지 대상의 나타남을 알아야 한다.” (아비담마 길라잡이 4장) §7. 큰 대상 여운의 마음이 일어날 때까지 존속할 수 없고 [2~3개의 심찰나가] 지나간 뒤 영역에 나타난 대상을 '큰 것'이라 한다. 여기서 자와나(속행)가 끝나고 [바로] 바왕가로 들어간다. 여운의 마음은 일어나지 않는다. 1. 1. ...나타난 대상을 '큰 것'이라 한다: 이와 같은 인식과정에서는 대상이 일어난 후 아직 그 대상의 충격이 바왕가를 흔들기 전에 두 개나 세 개의 '지나간 바왕가(atīta-bhavaṅga)'가 흘러간다. 대상과 감각의 문은 17심찰나 동안만 머물 수 있으므로 이 과정은 여운의 마음이 일어날 기회를 주지 않는다. 여운의 마음은 지나간 바왕가가 두 개 있을 때에도 일어나지 못하는데 여운의 마음은 두 번 일어나거나 아니면 전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나간 바왕가가 두 .. 2023. 7. 12.
“인식과정에서 일어나는 마음 14개와 바왕가 3개를 합한 것이다. 그 다음에 그 대상은 멸한다. 이 대상을 '매우 큰 것'이라고 부른다.” (아비담마 길라잡이 4장) II.1. 오문(五門)인식과정 Pañcadvāravīthi §6. 매우 큰 대상 6-1. 어떻게? 일어남, 머묾, 무너짐의 세 찰나를 하나의 심찰나(citta-kkhaṇa)라 한다. 물질의 수명은 이 17개의 심찰나에 해당한다. 다섯 가지 감각의 대상은 한 개의 심찰나나 혹은 여러 개의 심찰나가 지나간 뒤 '머무는 찰나'에 다섯 가지 감각의 문의 영역에 나타난다. 1. 1. 하나의 심찰나(citta-kkhaṇa): 아비담마에서는 마음의 수명을 심찰나라고 부른다... 이렇게 극미의 찰나적인 존재이지만 그 심찰나는 다시 일어남(uppāda)과 머묾(ṭhiti)과 무너짐(bhaṅga)의 세 아찰나로 이루어진다. 이런 극미의 심찰나에 마음은 일어나서 자기의 역할을 수행하고 소멸되는 것이다. 이 마음은 바로 다음..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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