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순의문 인식과정3

인식과정의 요약표 (아비담마 길라잡이 4장) '혼합문'은 '오문+의문'을 의미한다. 오문인식과정에서 매우 큰 대상, 큰 대상, 작은 대상, 매우 작은 대상은 '문에 충격을 주는 힘의 강도 차이'에 따라 표현된 것이다. (e.g. 5만원, 1만원, 500원, 10원) 의문인식과정은 감각의 문이 개입되지 않고 마노의 문에서만 일어나므로 순의문 인식과정이라고도 부른다. 출처: 대림스님·각묵스님 옮김, '아비담마 길라잡이 제1권', 초기불전연구원(2017) 2023. 8. 1.
“의문인식과정은 감각의 문이 전혀 개입되지 않고 오직 마노의 문에서만 일어난다. 제한된 속행과정과 본삼매 속행과정의 둘로 나누어진다” (아비담마 길라잡이 4장) 1. II.2. 의문인식과정 manodvāra-vīthi 앞에서 이미 살펴보았듯이 오문에서의 인식과정은 육체적인 감각의 문과 마노의 문 두 가지 문이 실제로 개입된다. 왜냐하면 이때의 마노의 문은 존재지속심(바왕가)인데 인식과정이 이 존재지속심으로부터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문에서의 인식과정이라 불리는 이 과정은 감각의 문이 전혀 개입되지 않고 오직 마노의 문에서만 일어난다. 그래서 이런 인식과정을 분명히 표현하기 위해 이 의문에서의 인식과정을 '순의문 인식과정(suddha-manodvāra-vīthi)'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런 의문인식과정에는 (1) 제한된 속행을 가진 욕계의 인식과정(제한된 속행과정)과 (2) 색계·무색계의 고귀한 마음(mahaggata)과 출세간의 증득과 관계되는 본삼매에서.. 2023. 7. 19.
“이런 여섯 가지 인식과정은 오문인식과정(pañcadvāra-vīthi)과 의문인식과정(manodvāra-vīthi)의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아비담마 길라잡이 4장) 1. 인식과정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모든 필요 불가결한 조건들이 반드시 현전해 있어야 한다. 주석서들에 의하면(「청정도론」 XV.95 참조) 각각의 인식과정에서 필요 불가결한 조건들은 다음과 같다. (1) 눈의 문에서 일어나는 인식과정을 위해서는 1️⃣ 눈의 감성(cakkhu-pasāda) 2️⃣ 형색이라는 대상(rūpa-ārammaṇa) 3️⃣ 빛(āloka) 4️⃣ 마음에 잡도리함[작의, manasikāra]이 있어야 한다. (2) 귀의 문에서 일어나는 인식과정을 위해서는 1️⃣ 귀의 감성(sota-pasāda) 2️⃣ 소리라는 대상(sadda-ārammaṇa) 3️⃣ 허공(vivara, ākāsa) 4️⃣ 마음에 잡도리함이 있어야 한다. (3) 코의 문에서 일어나는 인식과정을 위해서는 1️⃣ 코의 감.. 2023. 7. 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