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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2

탐진치의 번뇌가 다하고 청정범행을 닦는 승가 스님들은 보시의 복밭이다. 보시 경(A6:37) dāna-sutta 1. ... 그 무렵에 웰루깐따끼의 난다마따 청신녀가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를 상수로 하는 비구 승가에 여섯 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보시를 하였다. 세존께서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천안)으로 ... 그것을 보시고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여섯 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보시인가?" 2. "비구들이여, 여기 베푸는 자의 세 가지 구성요소가 있고 받는 자의 세 가지 구성요소가 있다. 그러면 무엇이 베푸는 자의 세 가지 구성요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베푸는 자는 보시하기 전에 마음이 즐겁고 보시할 때 마음이 깨끗하고 보시한 뒤 마음이 흐뭇하다. 이것이 베푸는 자의 세 가지 구성요소다. 그러면 무엇이 받는 자의 세 가지 구성요소인가.. 2023. 10. 20.
보시는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순차적인 공부지음(anupubba-sikkhā)의 시작이 된다. 부처님께서는 성도하고 나서 제일 먼저 다섯 비구들에게 사성제와 팔정도를 설하셨고 그로부터 5일 뒤에 무상·고·무아에 대한 가르침을 설하셨습니다. 이 법문에 보시에 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이처럼 보시에 관한 언급 없이 바로 계를 지키고, 계를 바탕으로 선정을 닦고, 선정을 바탕으로 위빳사나 지혜 수행을 하라고 가르치신 것은 법문을 듣는 대상이 이번 생에서 바로 아라한이 될 수 있는 근기를 갖춘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성제와 팔정도를 설하신 경은 초전법륜경이다. 무상·고·무아에 대한 가르침을 설하신 경은 무아의 특징 경이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이번 생에 아라한이 될 근기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점차적인 가르침을 설하셨습니다. 그때 제일 먼저 가르친 것이 바로 보시이고, 그 다음에..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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