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어 미래수동분사 - 동사 어근이나 어간에 -(i/e)tabba/-anīya를 붙인다. (빠알리 프라이머 22과)
1.
미래수동분사는 어근이나 어간에 -itabba / -etabba / -anīya를 붙인다.
이중 -eti 동사는 etabba가 되고, -ati / -āti / -oti 동사는 itabba가 된다.
분사이므로 수식하는 단어에 따라 끝 글자 a가 격변화하며, 여성명사를 수식하는 경우 끝 글자는 장음 ā가 된다.
뜻으로는 '~해야 한다. ~해져야 한다. ~해질 수 있다. ~해져야 할'으로 해석된다.
Pacati → pacitabba / pacanīya
bhuñjati → bhuñjitabba / bhojanīya
karoti → kātabba / karaṇīya
2.
문장에서는 크게 2가지 경우로 쓰인다.
명사를 수식함으로써 '~해야 할, ~해져야 할'의 뜻으로 쓰인다.
서술어로 쓰임으로써 '~해야 한다. ~되어야 한다.'의 뜻으로 쓰인다.
더하여 미래수동분사 앞에는 도구격이 많이 온다.
미래'수동'분사이기 때문이다. 이 때는 도구격 명사에 의해 '~되어져야 할'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
Ammā pacitabbaṃ taṇḍulaṃ piṭake ṭhapesi. / Ammā pacanīyaṃ taṇḍulaṃ piṭake ṭhapesi.
어머니는 요리해야 할 낟알을 바구니에 놓았다.
Dārikāya bhuñjitabbaṃ odanaṃ ahaṃ na bhuñjissāmi. / Dārikāya bhojanīyaṃ odanaṃ ahaṃ na bhuñjissāmi.
소녀가 먹어야 할 밥을 나는 먹지 않을 것이다.
Kassakena kātabbaṃ kammaṃ kātuṃ tvaṃ icchasi. / Kassakena karaṇīyaṃ kammaṃ kātuṃ tvaṃ icchasi.
농부가 해야 할 일을 하기를 너는 원한다.
Upāsakehi samaṇā vanditabbā honti.
우바새들에 의해서 사문들은 경배되어져야 한다.
Sappurisā pūjanīye pūjenti, asappurisā tathā na karonti.
선인들은 공경받아야 할 곳에 공경합니다. 악인들은 그와 같이 하지 않습니다.
출처: 백도수 편역, '빠알리 프라이머', 고요한소리